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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기초강좌
제 목
마스터링과 믹싱의 차이는?
작성자
PIONEER
번 호
18
작성일
2004-06-24
조회수
3463
파 일
내 용
믹싱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사운드의 조화를 다루는 것입니다
음반에서 나오는 각각의 소리들은 믹싱 단계에서는 따로따로 웨이브를 받아서
에디트해주는 과정이지요
어떤 소리는 크게 잡아주고 어떤 소리는 작게 잡아주는 식으로 전체적인 균형을 잡고요 리버브나 코러스등등의 이펙터 효과를 주기도 하고요
잘 된 믹싱이란 전 음역대(고중저)에 걸쳐서 특정 음역대가 지나치게 커진다거나 작아지는 것을 막고 명확하게 들려주는 것입니다
여러 소리가 겹치게 되면 비슷한 음역대에 몰리는 소리들은 다른 소리에 묻혀버리거나 음색의 특성이 변해버리기 쉽거든요
때문에 각각의 악기소리들을 따로 따로 EQ를 걸어주고 이펙터를 걸어줌으로서 명확하고 깔끔하게 믹스다운된 소리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해서 믹싱이 끝나게 되면 마스터링을 들어가게 되는데요
믹싱 과정에서는 멀티트랙...그러니까 각각의 악기소리를 각각의 트랙에 주어서 여러개의 트랙을 2개의 트랙(레프트와 라이트...스테레오입니다)으로 섞어줍니다
이렇게해서 뽑아진 완성된 웨이브의 파형을 보게 되면 어떤 부분은 파형이 작고 어떤 부분은 크고 전체적으로 고르지 않은 형태를 보여주게 되지요
레코딩에서의 가장 큰 소리를 0dB라고 합니다 0데시벨을 넘는 소리는 소위 피크라고 해서 지직하는 찢어지는 소리가 함께 나게 되지요
이 0데시벨을 넘지 않는 한도내에서 작은 부분은 증폭하고 지나치게 커진 부분은 깎아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주로 마스터링에서는 EQ와 리미터 컴프레서등을 사용하는데요
EQ는 믹싱과정에서 각각의 소스들을 따로따로 잡아주었으나 최종 2트랙 웨이브에서 다시한번 전체적인 EQ를 잡아주게 됩니다
컴프레서는 말그대로 음을 압축해주는 것인데요 웨이브의 일정한 기준 음량 이상으로 커진 파형을 1:3 이나 1:4 따위의 비율로 압축을 해주는 겁니다
일정한 기준음량은 컴프레싱할 파형에 따라서 임의로 지정해주게 되고요 이런 컴프레싱을 거친다면 갑자기 크게 나오는 부분을 압축해서 고른 음량을 가지게 해주겠지요
리미터는 음량의 한계치를 주는 겁니다 아무리 큰 신호가 들어와도 정해놓은 한계치 이상이 되어버리면 바로 깎아내버리는 거지요
이러한 컴프레서와 리미터를 적절히 잘 사용해주게 되면 전체적으로 고른 사운드를 잡아줄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스터링을 해주지 않으면 쉽게 말해서 음악이 불명확해지고 소리도 작게 되지요 마스터링을 하면서 작은 부분은 키우고 큰부분은 줄이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마스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들쭉날쭉한 음악이 되거나 지나치게 다이내믹(강약)이 없어져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때문에 마스터링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전문 엔지니어가 맡아서 하게 되고요 마스터링만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에서 따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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