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완전히 빼내는 건 불가능하고 내가.. 특별히 리듬을 익혀보고 싶다 하면.. 몇가지 장비가 필요합니다. 일단은 30밴드 이상의 그래픽이퀄라이저가 필요하고요. 다이나믹프로세서계열의 장치 즉 컴프레서나 리미터 등이 필요합니다..
드럼에서. 킥드럼은 소리 찾기가 쉬어요. 파형을 보면 1/3 옥타브중에 2개만 차지하거든요. 무슨 소리인가 하면요.. 소리의 전체 주파수분포를 원써드옥타브로고 해서 지수함수로 처리해 나누어 놓는 음향학적 기준이 있어요. 이퀄라이저 보시면 아래는 단위간격이 작은데 위로 갈수록 단위간격이 엄청 커지거든요.. 아무튼 보통 1/3옥타브로 소리를 나누면 32개의 밴드로 나눌 수 있는데. 사람 음성 같은경우 10개정도 차지를 해요.. 이 주파수대역이 넓을수록 뽑아내기 힘든게. 대역이 넓을수록 불필요한 소리가 많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드럼의 킥드럼은 40-80Hz 정도.. 그래서 다른건 별로 안 섞이지만 스내어나 탐탐 심벌즈는 찾아내기 좀 어려워요.. 그래도 다른 멜로디 악기보다는 찾기 쉽긴 하고 다른 소리와 구별해서 들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참조하는 정도로만 할 수있죠..
방법은 소리에서 드럼의 킥, 스내어, 탐탐, 심벌즈 모두 그 주파수를 찾아 낸 다음 해당 주파수를 제외한 나머지 소리는 다 이퀄라이저로 깍아 낸 다음 이 소리를 다이나믹 프로세서를 거칩니다. 이 장치는 일정크기 이상의 소리에서 반응하는 정도를 어떻게 할건지. 정도를 정할 수 있으므로 일단 강한소리에만 반응하도록 설정하고 그 강하게 들어오는 신호의 길이와 간격을 모두 표시해서 그걸 다시 미디로 재구성 하는 겁니다.. 이런 작업으로 리듬을 다시 구현해 낼 수 있지만. 좀 힘들죠..
컴퓨터 분석은 이것을 가능하게해 주는 방법이 있어요. 소리라는 전기적인 파형의 반응정도를 분석하여. 그것을 재현해 내도록 하는게 있긴 있는데. 주변에서그런거 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많은 방정식과 그것을 구현할 컴퓨터 프로그램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어떤 노래에서 리듬만 익히려 할때는 이 그래픽 이퀄라이저 한 3-4대 정도 거치면 괜찮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 리듬악기 소리만 따로 분리해 녹음하는건 불가능하고 이 노래의 리듬을 찾는건 가능할겁니다. 참고로다가 그래픽 이큐는 4-50만원대서부터 수천만원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한 대당 100-200여만원 정도 되는거 쓰면 저렴한 수준에서 어느정도 가능할겁니다.
